한국 영화 추천_장수상회(스포있음)

요즘 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데 이번에 본 영화는 장수상회입니다.

장수상회의 장르는 드라마, 멜로/로맨스이고 2015년 4월 9일에 개봉한 영화예요.

 

동네 장수마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철이라는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네이버 줄거리에는 틈만 나면 버럭,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이라고 나오네요.ㅎㅎ

그런 할아버지가 앞집에 이사를 온 할머니 '금님'을 만나게 되는데요.

금님은 성칠의 집에 몰래 들어가 밥도 해주고 데이트 신청도 하는데요.

몇 번의 데이트를 하는데 상철도 금님을 좋아하게 되어 차려입고 레스토랑을 가기도 하고 멋나게 주문하는 법

도 배우면서 금님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장면들이 나와요.

처음에는 두 분이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대반전이 있었습니다.

 

(스포)

거기에 나오는 금님, 성칠, 장수, 민정은 가족이었다는 게 반전이었어요.

금님은 암으로 아픈 상황이었고성칠은 전두엽 변이성 알츠하이머 치매 판정을 받았던 것에요.

성칠이 치매에 걸린 걸 알자 성칠의 동생은 요양원으로 보내자라고 하는데 아들인 장수가 자신이 돌보겠다라며

말싸움을 합니다.

 

그걸 듣고 있던 성칠은 자신이 짐이라고 생각하며 자살을 하게 되는데 살기는 했지만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됩

니다. 그때부터 아들인 장수가 아버지인 성칠이 모르게 마트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하고 성칠이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적어 놓은 노트와 일기장, 가족사진이 있는 방을 잠가 놓습니다.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기억은 없지만 자신의 자식을 보며 딸과 아들이라는 것은 안다며 이야기하는 부분이

감동적이었어요.

금님과 성칠은 같이 요양원을 가게 되고 마지막 부분에도 성칠은 금님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금님을 보고 통성명이나

합시다 라며 금님과 성칠이 처음 만났던 옛 과거를 보여주면서 영화가 끝이 나게 됩니다.

 

ps.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를 제작한 감독님이 제작한 영화라 그런지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게 봤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도 울면서 봤는데 이 번 것도 울지는 않았지만 잔잔한 감동을 받음며 봤어요.

여러분들도 한국영화 중 감동적인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태극기 휘날리며와 장수상회 두 영화 추천드려요!